칼날 사용금지고 뭐고 이 택배를 받았을 땐 이미 화가 잔뜩 나있던 상태.
11월 7일 오전에 알람까지 맞춰놓고 아이코스3 / 아이코스3 멀티 월정액 프로그램 가입했는데 정작 택배는 11월 14일에 받았다.
배송늦는건 뭐 이래저래 이해할 수 있는데 문제는 예판 시작 다음날인 11월 8일날 신청한 사람들이 다음날인 11월 9일에 받았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듣게 됐다.
아이코스 까페는 이미 난리났고 상담원들과 전투가 시작됐는데, 문제는 상담원들의 태도도 좀 이해하기 힘들었다.
처음에는 8일 주문 물건이 먼저 배송되지 않았다.
말바꾸고 우리는 물건을 다 넘겼고 택배사에서 실수했다.
말바꾸고 필립모리스 담당자가 실수해서 7일 주문건 물건이 출고되지 않았다.
배송지연으로 문의한 사람들은 위 3개의 답변을 랜덤으로 들을 수 있었는데, 그래도 대기업인데 참 일처리가...
아이코스 2.4를 워낙 잘써서 별 나쁜 감정이나 그런거 없었는데 이번기회에 몰아서 실망했다.
여튼 그렇게 1주일만에, 늦게 신청한 사람보다 늦게받고 정식 판매 시작 하루전에 배송받아 예판의 의미가 없어진
아이코스3, 아이코스3 멀티 아이코스 ON 월정액 프로그램 개봉기
월정액 프로그램인 아이코스 ON은 아이코스3, 아이코스3 멀티 셋트 / 아이코스3, 아이코스3 홀더 추가 셋트가 있고 금액은 각각 월 14,900원 / 12,900원이다.
나는 아이코스3, 아이코스3 멀티 셋트로 신청했고 7일 주문자 누락에 대한 보상을 줬는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클리닝 스틱하고 꽁초 4개 들어가는 뭐 말도안되는 클립같은거 줬다.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아서 그냥 저대로 봉인
개봉전에 살펴보라고 이것저것 안내문이 있고, 월정액 프로그램인 아이코스 ON에 대한 설명
아이코스 ON을 가입하면 악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는 25,000원 상당의 바우처를 준다그랬는데 난 당연히 여기 포함되어 있을 줄 알았더니
추후 문자나 메일로 보내준단다....
뭐 기대는 안했지만 혹시나해서 카카오톡 상담으로 물어보니 아직 정확한 날짜를 모른단다. 그러시겠지~
아이코스3과 아이코스3 멀티가 하나의 패키지로 묶여있다.
왼쪽 그레이는 아이코스3 멀티, 오른쪽 화이트는 아이코스3
패키지는 아이코스 2.4보다 신경을 쓴거같은데 이미 마음이 상한 상태라...
일단 아이코스3 화이트부터 개봉
동글동글하게 바뀐 차저와 홀더가 있다. 이번에 아이코스3은 화이트로 선택한 이유가있는데, 아이코스 2.4는 네이비로 구입했었다.
근데 지문도 그렇고 조금만 신경 안써주면 엄청 지저분해 보인다. 그래서 이번엔 화이트로.
아이코스3은 아이코스 2.4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업그레이드 한 모델이기 떄문에 사용법이나 다 비슷하다.
새로나온 청소도구랑 클리닝 스틱
이거 클리닝 스틱 아주 좋다.
기존 클리닝 스틱은 제대로 되는 느낌이 없어서 거의 안썼는데, 이건 너무 깔끔하게 잘되길래 여유분도 하나 구해놨다.
아 포장....
여튼 이번 아이코스3 시리즈는 USB-C를 채택했는데, 열받지만 좋은건 칭찬해주고 인정해야된다.
그리고 아이코스3 멀티 그레이 개봉할라는데 박스 이모양...
박스 조금 찌그러진게 뭐 열받는 일이냐 할지 모르겠지만, 박스가 이렇게 찌그러져있다는건 이동할 때나 보관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증거가 된다.
오
원래 그레이 색상을 너무 좋아해서 멀티는 그레이로 했는데, 이거 지문이 엄청나게......
구성품은 아이코스3과 완전 동일하다.
다시 아이코스3 화이트부터 살펴보면, 기존 아이코스 2.4는 약간 네모난 느낌이었다면 아이코스3의 차저는 둥글둥글한 조약돌 모양이다.
홀더는 일단 캡이 사선으로 되어 있고, 버튼도 얇고 작아지고 툭 튀어나와있다.
누르는 느낌자체는 아이코스 2.4보다 좋은듯
그리고 아이코스 2.4가 진짜 별로였던 부분이 충전 접점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빨간불을 시도때도 없이 봤는데
아이코스3은 마그네틱 형태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내부 히팅 블레이드는 그냥 기존 아이코스랑 동일한 듯.
버튼이 좀 뜬금없는 부분에 있다. 그리고 버튼 오른쪽으로 길다란 부분은 배터리 잔량, 그 옆에 작은 동그라미는 홀더 충전 표시를 해준다.
USB-C 단자.
USB-C 단자는 좋은데 동글동글한 모양때문인지 단자가 기기 측면 하단에 있어서 충전할 때 약간 불편하기도 함
여기 아래를 쓱 밀면
이렇게 스테이플러처럼 홀더가 열린다.
아이코스 2.4처럼 버튼 툭 누르면 반자동 느낌으로 쭉 열리는건 아니고 그냥 미는 느낌
충전 접점부분,
제발 여기서 속썩이지 말자.
홀더를 이렇게 넣으면 되고 자성이 생각보다 좀 있어서 "척"하고 붙어버림
이번엔 아이코스3 멀티 그레이
홀더 넣고 꺼내기 귀찮고 연타도 그렇고해서 사실 최근까지는 KT&G의 릴을 주력으로 썼는데, 릴은 또 이상하게 맛이 별로라서 그냥 편리함만 보고 써왔었다.
근데 이번에 아이코스3 멀티가 릴이랑 동일한 방식이라 사실 이게 제일 기대됐음
완충시 10번 사용할 수 있고, 배터리 충전시간은 완충까지 75분정도라고 한다.
최근에 출시한 릴 미니도 10번 쓸수있다는데 색상도 별로고 맛도 별로라 관심없다. 근데 일단 아이코스3 멀티는 얇고 엄청 가볍다. 이게 진짜 장점인듯
작동 버튼은 아이코스3 버튼과 똑같이 생겼는데 이 부분도 좀 튀어나와있어서 오작동의 걱정이 있는데
걱정할 필요 없다.
이렇게 캡을 열고 닫을 수 있는데, 캡이 닫혀 있는 상태에선 작동 버튼을 암만 누르고 있어도 작동하지 않게끔 안전장치가 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저 캡은 다 사용하고 스틱을 빼면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
사용한 스틱을 제거할 땐 캡을 살짝 올려주고 빼면 된다. 아이코스2.4나 아이코스3 처럼
아이코스3 멀티도 블레이드는 똑같다.
그리고 옆쪽에 무슨 옛날 적외선 포트같은게 있는데 여기서 아마 안전장치가 작동하는 듯 하다.
아이코스3, 아이코스3 멀티, 아이코스2.4, 릴 단체샷
릴보단 조금 길지만 두께가 확실히 얇고 훨씬 가볍다.
릴 미니보다는 훨씬 길겠네
1년 6개월동안 고생해준 만신창이가 된 아이코스2.4와 앞으로 고생할 아이코스3
아이코스3 홀더와 아이코스2.4 홀더
이제 주력은 아이코스3과 아이코스3 멀티가 되겠다.
역시 아이코스가 맛표현이 좋다.
아이코스3과 아이코스3 멀티를 모두 블루로 구입한 친구랑 파츠를 교환해봤는데 둘다 마음에 들어서 그냥 바꿔서 쓰기로.
기존에 쓰던 아이코스2.4랑 릴은 잘 세척해서 다시 봉인해놨다. 나중에 분명히 요긴하게 쓰일때가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그리고 위에 아이코스3 멀티 박스가 찌그러졌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초기불량 딱 당첨되가지고 바로 쓰지도 못하고 다음날은 출장이라 또 못쓰고
결국 16일부터 제대로 아이코스3 멀티를 써볼 수 있었다. 진짜 늦게 받은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초기불량 고장이라니...
참고로 아이코스3 멀티 초기 불량 증상은 뭘해도 빨간불이 3번 들어오고 반응이 없다.
껐다 켜도, 리셋해도, 충전기를 연결해도 빨간불만 3번....
아 생각하니까 또 열받을거 같으니 아이코스3, 아이코스3 멀티 월정액 프로그램 아이코스 ON 개봉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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