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인 에어팟 1세대와 2세대는 끽해야 솜 정도 끼워주는 정도로 약간의 착용감과 저음 정도만 증가시킬 수 있는데, 커널형인 에어팟 프로는 사람에 따라 착용 자체가 불가능 한 사람도 있고, 다른 커널형 이어폰은 이어팁에 따라 착용감과 소리를 크게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폼팁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보통 커널형 이어폰은 형태가 거의 규격화되어 있어서 구경만 맞춰서 사용할 수 있지만, 에어팟 프로는 자체 규격이기 때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팁 외에 다른 팁을 사용하고 싶어도 제품이 없었는데, 데코니에서 에어팟 프로 전용 폼팁을 출시했고, 좋은 기회로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For Apple AirPods Pro
제대로된 에어팟 프로 전용 폼팁은 데코니가 거의 최초라고 알고 있습니다.
크기는 S, M, L 3가지 크기이며, 3쌍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폼팁은 영구적인 제품은 아닌데, 이정도면 꽤 오랜시간 추가 구입없이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검은색 뿐인게 조금 아쉬웠는데, 생각해보니까 다른 색이면 변색되고 때타고 그럴거겉아서 차라리 검은색이 신경쓸거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검은색은 데코니 폼팁, 흰색은 에어팟 프로 기본 제공 폼팁
에어팟 프로는 팁을 끼우는 부분이 완전한 동그라미가 아닌 약간 타원형인데, 이 방향만 잘 맞춰서 살짝 눌러주면 쉽게 장착 가능합니다.
검은색이랑 흰색 조합도 나쁘지 않네요?
막상 끼워보니 딱히 거슬리지 않습니다. 모양도 기본 제공 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폼팁 개조법으로 사용해본적이 있었는데, 그땐 이상하게 에어팟 케이스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서 좀 쓰다 찜찜해서 다시 순정으로 돌아왔던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데코니 폼팁은 순정이랑 큰 차이없이 케이스 뚜껑도 "착착" 잘 닫히네요.
저는 에어팟 프로에 기본 이어팁 사이즈를 "S"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M은 너무 꽉차서 장시간 사용하면 귀가 피곤해서 S로 바꿨는데, 바꾸고 나니 피로도는 줄었지만, 뭔가 소리가 꽉 차지 않는 느낌으로 계속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폼팁들과 마찬가지고 폼팁을 조금 눌러서 부피를 작게 만들고 양쪽귀에 착용하니 귀 안에서 귀에 딱 맞는 형태로 부피가 늘어나면서 꽉 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부러 업무중에 아무 노래도 틀지 않은 상태로 계속 착용하고 있어봤는데, 생각보다 피로도도 적고 음악을 들을때도 좀 더 꽉찬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음향에 대한 부분들도 있지만, 이 부분은 개인 취향에 따라 생각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생략하고, 착용감이 확실히 좋아졌고, 노이즈 캔슬링 시 외부 소음이 조금 더 차단되었습니다.
오늘까지 대략 5일정도 데코니폼팁을 사용하면서 음악도 계속 듣고 하루에 한두시간씩 통화도 해보고했는데, 큰 이변이 없는한 이대로 계속 사용할 것 같고 가장 마음에 드는점은 물에 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에어팟 프로를 사용하는 지인에게도 폼팁 추천을 해줬더니 상당히 좋아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기회가되면 제가 따로 구입해서 선물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데코니 에어팟 프로 폼팁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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