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코트를 생각하면 2002년 수능보고 엄마가 사준 폴로 더플코트가 생각나는데, 12년만에 다시 더플을 구입하게 될줄이야ㅋㅋ
사실 작년에 타 브랜드 더플을 샀었는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겉보기(사진상)만 좋아보이지 실제로 만족은 하나도 못했당..ㅠㅠ
그래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후다닥 팔아버리고 서칭을했는데..
더플코트의 대명사인 글로버올이랑 엔지니어드 가먼츠같이 비싼거만 눈에 들어와서 포기할려는 찰나!
국내 도매스틱 더플로 눈을 들렸더니 커버낫이랑 에스피오나지가 딱 눈에 들어옴ㅋㅋ
둘중에 고민하고 이것저것 따져보다가 결국 에스피오나지로 선택!!
역시 더플은 러프한 밧줄이 포인트같음.
택하고 옷걸이!! 아 이런 옷걸이 주는게 너무 좋다 ㅠ.ㅠ 집에 옷걸이가 없는건 아닌데 아우터가 늘어나니 이런게 참 반가움ㅋㅋ
후드 부분!
흰색 부분에 때가 탈까봐 걱정이 되긴 하는데, 그래도 포인트 같아서 만족ㅋ
후드 안쪽에는 모자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똑딱이가 달려있음ㅋ
에스피오나지 택ㅋ
4줄임ㅋ
더플코트 특성상 주머니가 사선이 아닌 직선으로 되어있는데, 단추를 잠그고 손을 넣으면 은근 불편하고 또 어깨가 움츠러드는 현상이 생긴당..ㅠㅠ
근데 이 더플코트는 가슴쪽에 사선으로된 주머니가 있어서 수납공간이나 손시려움을 방지하기 딱 좋다 ㅋㅋ
이건 속주머니~
속주머니가 있는건 좋은데 아무런 잠금 장치가 없어서 뛸때 좀 불안함 ㅠ.ㅠ
벨크로라도 사서 붙여줘야하나 고민중임
안에는 3온스 충전재로 누빔처리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따뜻하다고, 디렉터분께서 블로그에 올리심.
한겨울에 입어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따뜻한 느낌이당
근데.. 사실 이렇게 안감 넣고 누빔처리한게 따뜻할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서 거슬리는건 어쩔수 없음 ㅠㅠ
속주머니 부분ㅋ
그리고 메인 포켓 옆쪽으로 숨어있는 에스피오나지 택ㅋ
소매 끝의 통을 조절할 수 있는 단추 ㅋㅋ
이놈을 마지막으로 더플은 다시 구입하는 일 없었음 좋겠당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