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레티나와 작곡. 홈레코딩 / 로직프로x / 홈레코딩 / logic pro x / home recording / shure sm58 / 베링거 umc22 / behringer / 슈어 / 힙합음악 작곡 /
올해 늦여름에 맥북 프로 레티나를 구입하면서 가장 먼저 설치했던 앱이 "로직 프로 x"였다.
로직은 DAW(Digital Audio Workstation)로 그냥 작곡 프로그램인데, 꽤 유명하기도 하고 요즘엔 아닌 경우도 많지만 음악하는 사람들 중에 로직때문에
맥OS를 구동할 수 있는 맥북이나 아이맥 등을 구입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예전에 아주 어릴때 윈도우용 DAW인 FL Studio로 깨작깨작해본 경험 외에는 음악에 대한 기초 지식이 전혀없고
그냥 힙합음악 좋아하면서 음치랑 박치만 아닌게 내 수준인데, 로직은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낮아서 좀 놀랬다.
그리고 내가 만들어보고 싶은 장르인 힙합은 보통 루핑을 돌려서 노래가 완성되는데, 멜로디 라인을 특별히 필요로 하지 않고
랩할때 플로우만 잘짜줘도 듣기 좋은 곡이 완성되기 때문에 약간의 엄두를 낼 수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 로직을 설치하고 드럼 찍어보고 로직 기본 가상악기 불러와서 신스음 찍어보고 피아노 찍어보고 그러면서 가지고 놀았더니
점점 곡이 완성되기 시작하면서 다른 욕심이 생겼다.
내가만든 비트에다가 내가 랩을 직접하고싶다.
사실 흔히 말하는 노래방 랩퍼지만, 잘하든 못하든, 누가 듣고 욕하거나 말거나 신경쓰지말고 한번 해보고싶었다.
마침 마음맞는 친구도 있어서 같이 해보자라고 시작하면서 구입한 장비들이
오디오 인터페이스인 베링거 UMC22(워낙에 초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중고 구입)와 국민 마이크인 슈어의 SM58을 구입했다.
이놈이 국민 마이크인 슈어 SM58
슈어라는 브랜드는 검색해서 이 블로그에서 이 글을 보는 사람정도면 다 아는 브랜드일테고
여튼 예전엔 온오프 버튼이 없었다고 하는데, 최근엔 있다고 함
실제 녹음할때는 여기 뚜껑 빼고 앞에다가 팝필터 대놓고 작업하고 있음
이유는 저 헤드 안에 팝필터 역할을 위한 스펀지가 있는데, 그 스펀지는 안그래도 먹먹한 다이나믹 마이크의 특성을 더 살려서 더 먹먹하게 해주기 때문에..
근데 벗기고 쓰다가 떨구면 망가질 수도 있어서 안에 스펀지를 제거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순정에서 뭔가 건드리고 싶지는 않아서..
걍 빼고 사용함. 인터넷보니까 헤드만 따로 팔던데 여유분을 구입할까 고민중임
버튼부분.
그리고 중고로 구입한 오디오 인터페이스 베링거 UMC22
맥에서 사용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중 아포지원이 그렇게 좋다는데, 컨덴서 마이크를 경험해본 결과 내 레코딩 환경과는 맞지 않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일단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기본 기능에만 충실할 수 있는 기기를 알아보다가 좋은 가격에 중고로 구입함
근데 사실.. 마이크를 맥에 바로 연결할 수 없어서 이걸 통해서 연결하는데..
창피하지만 아직까지 그거 외엔 무슨 역할을 하는지 진짜 모르겠음..
이거라도 써서 지금 레코딩 음질이 나오는건지..
왼쪽부터
마이크 입력단자, 기타 입력단자, 각각의 게인 조절, 모니터 버튼, 최종 볼륨 조절, 그리고 헤드폰 연걸
헤드폰 연결부는 젠더가 꼽혀있네.
그리고 전원 공급을 위한 USB가 있음
온오프 버튼이 따로없고 그냥 연결하면 작동됌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잠금부가 있는데 뭘 잠그는지 모르겠고.. 48V 온오프.. 48V도 뭐하는건지 모르겠음 ㅠㅠ 온통 모르는거 투성이..
그 옆에는 아웃풋 단자 ㅠㅠ 힝...
너무 초보라 설명이 너무 별로네
작곡이라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작곡이란걸 해보니까 대중음악을 만드는 작곡가들 중 자기 복제가 심하다
노래가 별로다라고해도 정말 대단한 분들인게 확확 느껴진다.
곡 구성부터 멜로디 라인, 그리고 각종 악기의 활용 등 아직 알아가야 할 것도 너무 많고
일단 로직 자체를 좀 더 공부해야겠다. 지금은 너무 야매로 배워서 일단 책을 주문해서 야매를 좀 탄탄하게 만들어봐야겠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노래가 나오면 이 블로그를 통해 한개 한개 업데이트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