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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iOS 버전이 10까지 왔습니다. 국내에 처음 출시한 아이폰3GS는 iOS3 3.1.2 버전을 탑재한 상태로 출시되었고
매년 메이저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iOS의 업데이트는 iOS7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는데요, iOS7에서 확 바뀐 디자인 때문입니다.
그리고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편의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어서 업데이트가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정식 버전 중 가장 최신 버전인 iOS 9.3.2에서도 여러 가지 버그들이 존재하며 이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메이저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제 iOS 10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이 공개되었으니 천천히 다듬어지길 바라면서
iOS 10과 watchOS3의 변화된 부분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잠금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각종 알림 표시입니다.
이전까지는 알림이 오면 배경이 완전히 블러처리 되며 내용이 표시됐지만, iOS10부터는 각 알림마다 하얀색 말풍선 형태의 테두리 안에 표시됩니다.
현재 베타 버전에 대한 반응들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고 있는 상태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변화가 좋아 보입니다.
다음은 위젯입니다. 기존 알림 센터와 함께 표시되던 위젯이 따로 독립했습니다.
잠금 화면이나 홈 화면에서 가장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위젯을 볼 수 있는데요, 위젯 표시 역시 잠금 화면의 알림 상태와 같이 표시됩니다.
아직 기존 서드파티 앱들의 위젯이 수정되지 않은 상태로 크기와 표시 영역이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이는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해결되는 부분으로 지금의 모습과 업데이트 후 모습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알림 센터입니다.
화면의 상단을 내리면 나타나는 알림 센터는 이제 확인하지 않은 알림만 따로 모아서 보여줍니다. 알림의 형태는 위젯과 동일합니다.
3D터치 지원 모델은 우측 상단의 X 버튼을 3D터치로 누르면 모든 알림을 한 번에 지울 수 있고
3D터치 미지원 모델은 X 버튼을 오래 터치하면 모든 알림이 삭제됩니다.
사용하지 않는 기본 앱의 삭제가 가능해졌습니다.
국내에서는 정상 작동이 힘들거나 다른 서드 파티 앱을 사용하는 이유로 기본 앱들을 한 폴더에 넣어서 구석으로 몰아놓고 쓰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제 그렇게 정리하지 않아도 다운로드 받은 앱 삭제와 같은 방법으로 삭제할 수 있으며, 나중에 필요할 경우 앱스토어에서 다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 센터의 모양도 약간 변경됐습니다.
먼저 컨트롤 센터 자체도 두 페이지로 구성되었으며, 첫 페이지에는 기존과 같은 설정 토글이 있고, 두 번째 페이지에는 재생 중인 미디어 관련 부분만 있습니다.
첫 번째 페이지를 보면 상당히 공간 낭비가 심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에어 플레이, 에어 드롭, 나이트 시프트를 한 칸에 작게 넣어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어 보이는데 과연 이렇게 배치한 이유가 있을까요?
어떤 유저들은 현재 루머인 아이폰7에서의 3.5mm 이어폰 단자 삭제와 연관이 있을 거라는 추측도 있는데
iOS 10과 아이폰7의 정식 공개는 아직 약 3달 정도 남았으니 그때 확인해볼 수 있겠네요.
하여튼 지금의 모습을 보면 환영할 만한 배치는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밀어서 잠금 해제" 이 문구는 아이폰의 상징적인 문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iOS10 부터는 밀어서 잠금 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고, 대신해서 홈 버튼 눌러서 잠금 해제를 볼 수 있습니다.
지문 잠금이나 비밀번호 잠금이 되어 있는 경우는 홈 버튼을 누르면 지문을 인식하거나 비밀번호 입력창이 나오며
잠금 설정이 없을 경우 홈 버튼을 누르면 바로 홈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홈 버튼은 정말 어떤 곳에서든 홈 화면을 보여주는 버튼이 되어버리네요.
밀어서 잠금 해제가 없어지면서 잠금 화면도 약간 변화가 있습니다.
잠금 화면의 왼쪽에는 위젯이 있고, 오른쪽으로 넘기면 바로 카메라가 실행됩니다.
iOS 10 베타 버전이 공개된 직후부터 계속 사용 중인데 아직도 헷갈리네요.
다음은 사진 앱에 추가된 "추억"이란 기능입니다.
추억 버튼을 누르면 촬영된 시간이나 날짜, 장소에 따라 사진을 묶어서 동영상 형태의 슬라이드 방식으로 재생됩니다.
저 포함해 아마 iOS10의 가장 많은 불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음악 앱입니다.
실행하자마자 까만색의 두꺼운 폰트가 보이는데요,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기존의 음악 앱도 몇 년간에 걸쳐서 다듬고 다듬은 디자인인데, 또 이렇게 망가뜨려 놓았네요.
모양도 모양이지만 사용성에서도 불편해졌습니다.
버튼들을 약간 큼직하게 만들어 조작은 쉽게 만들었지만, 우측 하단에 있는 점 3개 모양의 버튼을 눌러야지만
가사를 보거나 반복, 랜덤 재생 버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메이저 업데이트의 첫 번째 베타이기 때문에 변경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므로 언급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메시지입니다. 아이메시지에 재밌는 소통을 위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는데요
손가락으로 간단하게 그림을 그려 전송하는 기능 및 액션을 보내는 디지털 터치 메시지와 나중에 따로 추가할 수 있는 이모티콘 등으로
아이메시지 활용을 높이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카카오톡이죠.
또 하나 재밌는 기능은 "축하해"라는 단어를 전송하면 메시지 창에서 종이 꽃가루가 떨어집니다.
정말 축하해주고 축하받는 느낌이 날 것 같네요.
아이폰6s 시리즈에 추가된 3D터치 기능이 iOS9에서는 맛보기 형태였다면, iOS10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3D터치 지원 기기와 미지원 기기의 UI 자체가 다른데요
3D터치 지원 기기의 경우 잠금 화면에서 문자 메시지 알림을 3D터치로 누르면 바로 대화창이 나오고
미지원 기기에서는 알림창 자체를 왼쪽으로 슬라이드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애플은 지원 여부에 따라 UI가 다른 경우가 없어서인지 더욱 3D터치 활용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다음은 watchOS 3입니다. 가장 먼저 미키 마우스가 짝을 찾았습니다.
바로 미니 마우스 워치페이스 추가인데요, 아마 애플 워치를 사용하는 여성 분들이 가장 반가워하겠네요.
watchOS2까지는 우측의 버튼을 누르면 즐겨찾는 연락처가 나옵니다.
하지만 watchOS3부터 우측 버튼은 Dock 버튼으로 변경되었으며, 아이폰과 맥의 Dock과 같은 의미로 자주 사용하는 앱을 카드 형태로 나열해줍니다.
실행 중인 앱을 독에 고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iOS 10 아이메시지 기능 중 디지털 터치 기능을 애플 워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식과 필기감이 아이폰과 거의 동일했는데요, 이 정도라면 간단한 답장 정도는 애플 워치를 통해 할 수 있겠네요.
애플 워치에서 보낸 디지털 터치 메시지도 당연하겠지만, 아이폰에선 디지털 터치 메시지라고 표기됩니다.
약 이틀 동안 iOS 10 베타1을 사용해봤는데요, iOS7부터 iOS9까지 초기 베타 버전들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아직 호환되지 않는 앱들도 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앱들은 전부 정상 작동했으며,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약간 버벅거리거나 짧은 프리징 외에
크리티컬한 버그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베타 업그레이드가 거듭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합니다.
#iOS10 베타 업데이트 방법 및 다운로드 / watchOS 3 베타 업데이트 방법 및 다운로드
iOS 10 베타 업데이트 프로파일
iOS_10_beta_Configuration_Profile.mobileconfig
위의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후 드롭박스나 개인 메일 등 iOS 사파리를 통해 불러올 수 있는 곳으로 전송한 후 iOS에서 다운로드 및 프로파일 설치
설치가 끝나면 재부팅이 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가면 업데이트 가능.
watchOS 3 베타 업데이트 프로파일
watchOS_3_beta_Configuration_Profile.mobileconfig
watchOS 3도 마찬가지로 위의 방법으로 전송한 후 애플 워치가 연결된 디바이스에서 파일을 불러오면 프로파일을 애플 워치에 설치할 것인지
iOS에 설치할 것인지 물어봄.
애플 워치에 설치를 선택하고 재부팅 후 워치 앱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