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동안 꾸준히 사용하려고 큰맘 먹고 구입했던 아이패드 미니5는 약 3주 만에 내 손을 떠나버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컴팩트해서 좋긴 하지만, 태블릿으로써의 역할이 조금은 부족하다 싶은 게 가장 큰 이유. 여튼 그렇게 또 길고 긴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이번에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까지 와버렸다. 중간에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세대 중고도 많이 고민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중고 시세가 너무 높아서 그냥 2세대 구입.
애플 펜슬도 사고 매직 키보드와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까지 전부 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2018년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1세대를 약 2주 정도 사용했을 때랑 지금은 내 생활 패턴이 조금은 바뀌지 않았나 싶다. 예전엔 태블릿이 크게 필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대충 1년 5개월이 지난 지금의 아이패드는 그때와 사뭇 달랐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수준이지만, 프로크리에이트로 그림도 그리고 굿노트로 개인 일정도 정리하고 만화책도 보고 여러모로 쓸모가 참 많은데, 이놈은 큰 이변이 없는 한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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