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애플 정품 케이스가 아닌 다른 케이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정해진 디자인이 아닌 튼튼한 투명 케이스와 내가 원하는 그림을 프린팅 할 수 있는 그런 케이스였다.
Casetify. 케이스티파이는 얼마전 DHL 콜라보레이션 케이스로 유명해졌는데, 홈페이지를 가보니 DHL 콜라보 뿐 아니라 다양하고 특이한 디자인들이 많았다.
일단 나는 투명 케이스에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넣고싶었는데, 사실 국내에도 이렇게 프린팅해주는 업체들이 있는데도 굳이 비싼 Casetify를 고집한 이유는 바로 기본 케이스의 튼튼함과 퀄리티였다.
보통 국내에서 투명 케이스에 프린팅 해주는 케이스들은 기본 케이스들의 품질이 정말 최악인데, Casetify는 케이스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그런 장점들을 다 갖추고 있고
프린팅의 퀄리티 역시 아주 훌륭했기 때문에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커스텀 이미지로 제작 의뢰를 하고 DHL로 물건을 받겠다고 추가 배송비까지 결제하니 홍콩에서 3일만에 날아왔는데, 열자마자 보인 이런 포장은 언제나 기분좋고 들뜨게 만든다.
겉 포장지 안에 깔끔하게 새겨진 Casetify 로고의 흰색 박스도 마음에 들었다.
내가 선택한 이미지는 "카이카이키키"
사실 카이카이키키는 일본의 예술가 작품인데 아쉽게도 국내에선 정품 케이스를 찾아볼 수가 없고 내가 원하는 그런 타입의 디자인이 없었다.
그래서 열심히 일러스트로 그리고 포토샵으로 색조합을 한 후에 이미지를 Casetify에 의뢰했다.
맨들맨들한 프린팅일거라 예상했지만, 살짝 매트하고 프린팅 자체가 엄청 잘되있었다.
Casetify의 카메라 부분 시그니처 디자인
버튼 부분과 진동 토글 부분도 깔끔하게 잘 뚫려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볼륨 버튼을 누를때 약간 힘이 들어간다는 정도?
일단 프린팅 퀄리티에서 한 번 만족하고 케이스를 씌운 모습에 또 한 번 만족.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 같은 느낌에 만족.
근데 이미 애플케어 플러스 구독 비용이 다달이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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