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4~20140615 부산여행!

 

 이게 어찌된 일이냐면..

토요일날 낮에 진홍이형 만나서 짐 옮기는거 도와주고, 간만에 당구도 치고, 유니클로가서 양말사고, 천호동에서 맥주먹다가!

나 : 아~ 부산가고싶다~ 바다보고싶네 ㅠ.ㅠ

형 : 가자~!

나 : 나 진심인데?

형 : 나도 진심이야

나 : 표 예매한다?

형 : 응 빨리해

이렇게 해서 시작된 급 여행ㅋㅋㅋ

서울에서 밤 10시에 부산으로 출발하는 일이 벌어질 줄이야 ㅋㅋㅋ

 

 

 

 주말밤이라 그런가 의외로 사람이 많았음ㅋ

 

 

 

 이렇게 또 남자와의 추억이 쌓이고..ㅠ.ㅠ

 

 

 

 콧물이랑 지루함과 싸우다 도착한 부산역!!!!!!!!!! 우오아어아우아우아아!!

작년에 출장때문에 왔었는데 그때랑은 완전완전 다른 느낌ㅋ

 

 

 

 바로 해운대로 고고고고고!

했는데 밤이라 사진에 안보임. 실제로도 안보임. 그래도 바다냄새는 물씬~~~~

 

 

 

 

 밤바다를 배경으로 모듬회!!!!!!!!!! 아우 얼마나 맛있던지 ㅋㅋ 술도 진짜 술술 잘넘어감ㅋㅋ

회 먹고 레몬에이드 한개씩 사서 바다를 아무생각 없이 걸었는데 마음이 너무 편하고 좋았음 ㅠ.ㅠ

 

 

 

 다음날 숙소 바로옆 미친듯한 공사소리에 짜증 + 피곤으로 기상해서 씻고 아메리카노 한개 들고 해운대로 다시 고고!!

캬~~ 역시 바다는 몸과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뭔가가 있는듯 ㅋ

근데 생각보다 많이 덥고 벌써 파라솔도 치고 물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이 있었다 ㅇ_ㅇ

 

 

 

 

 인상 잔뜩쓰고 폰에 집중하는 중ㅋㅋㅋ

 

 

 

바다를 찍는 나를 찍는 형

 

 

 

 

  지하철타고 서면으로 고고~

부산지하철 처음타봤는데 똑같네ㅋㅋ 다를 이유도 없고..ㅋㅋ

근데 마주보는 간격이 좀 작게 느껴졌음ㅋ

 

 

 

 서면에서 유명한 송정 3대 국밥.

진짜 제대로된 돼지국밥 먹어보고싶다고 주위사람들한테 그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ㅠ.ㅠ

 

 

 

 아 진짜 거짓말안하고 이 맛이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남.

너무너무너무너무 짱짱짱짱 맛있었음!!!!!! 또 먹고싶다 ㅠ.ㅠ

 

 

 

 국밥은 이렇게 마무리해야됨.

 

 

 

 든든하게 밥먹고 남포동으로 고고~~

여기 고등학교때 와봤는데 진짜 많이 변했음ㅋㅋ

하긴..12년만에 방문이니..

 

 

 

 

 길가다 너무 덥고 목말라서 커피숍가서 아이스초코 먹음ㅋ 여기 막 외국인도 많고 그래서 이태원 느낌도 나고..ㅋㅋ

 

 

 

 라이풀을 사랑하는 나는.. 라이풀 부산스토어 방문!! 그냥 구경만 할라고 간건데 미키마우스 티셔츠 입고 나옴ㅋㅋ

부산 스텝분이 서울에서 온걸 알아봐주셨당ㅋㅋㅋ

앞에서 허세샷하나 찍어주고~

 

 

 

 부산의 홍콩이라는 송도 a.k.a 송콩... 이라그래서 갔는데 그냥 부산임. 진짜 그냥 부산.

 

 

 

 도대체 커피숍을 몇번을 간건지 ㅋㅋㅋ

여긴 더까페였나 암튼 3층이고 전망도 짱이고 저기 보이는 블루 레몬에이드 대박이였음ㅋㅋ

 

 

 

그리고.. 부산역 다시 옴.. ㅠ.ㅠ

하.. 서울가는것도 싫은데 앞에 커플까지 있어..

 

 

  저녁을 따로 안먹어서 편의점에서 먹을꺼 막 사서 KTX 탑승ㅋㅋ

 

 

 

 

이날의 마무리는 해피밀 슈퍼마리오..

12시부터 24시간 매장에 풀린다는 소식을 듣고 여행의 피곤함 + 출근의 압박을 뿌리치고 형이랑 다시 만나서 맥도날드 고고 ㅋㅋㅋ

한시간 기다려서 구입했당..

 

역시 여행은 갑작스러워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