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기기의 선택지는 상당히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접근성이다.
새벽 두시에 갑자기 액상이 떨어져서 연초에 손을 대는 끔찍한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선 언제 어디서나 액상 수급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래서 수많은 CSV 기기를 뒤로하고 가장 대중적인 CSV 전자담배만 사용해보는 중이다.
무료 테스터로 팟만 구입하면 사용할 수 있는 비엔토를 시작으로 지난주 목요일 구입한 JUUL 쥴, 그리고 오늘 출시한 릴 베이퍼까지
가장 대중적인 CSV 전자담배 3종을 손에 넣게 됐다.
릴 베이퍼가 다른 두 기기와 가장 다른점은 슬라이드로 켜고 끌 수 있다는 것과 12번 흡입시 진동으로 알려주는 퍼프 시그널 기능이다.
개인적으로 퍼프 시그널 기능이 아주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패키지도 비엔토나 JUUL(쥴)에 비하면 가장 고급스럽다.
릴 베이퍼 본체와 충전기, 그리고 마우스 피스 덮개와 사용 설명서로 구성
케이블 충전 방식인줄 알았는데 JUUL(쥴)과 같은 방식이었고, 대신 좀 다른것은 micro 5핀에 충전기를 연결한 후 릴 베이퍼를 자석 형태로 부착하여 충전할 수 있다.
micro 5핀 to USB-C 젠더도 포함
비엔토와 JUUL(쥴)의 액상 이름은 "팟"인데, 릴 베이퍼는 시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고
토박, 툰드라, 그리고 아이스 뭐였는데.. 여튼 총 3개의 맛이다.
생김새는 다르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비슷해 보였고 당연한 얘기지만 비엔토나 JUUL(쥴)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그리고 시드도 공 시드(?)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왔으면 좋겠다.
액상 비교
참고로 JUUL(쥴)은 정팟보다 용량이 조금 더 큰 공팟에 액상을 충전한 팟이다.
슬라이드 부분의 마감이나 재질이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아서 크게 만족스럽진 않다.
시드와 함체한 후 슬라이드를 내리면 진동이 짧게 오고 그 뒤로 12번 흡입 가능하다.
CSV 전자담배 3총사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싱글 파우치
색상은 민트 색상이랑 블랙 색상이 있었는데 앞에 구입한 어떤 아저씨가 블랙 두개를 가져갔다. 일부러 옆에서 이거밖에 없냐고하면서 쳐다봤는데 뻔뻔하게 모른척... 좀 바꿔주지..
릴 베이퍼 관짝
하단엔 커넥터가 있다.
관짝에 잘 맞춰서 넣으면 자력으로 붙는다.
하단에 micro 5핀 커넥터로 충전하면서 살균 소독을 해준다는데 살균 소독 효과는 모르겠고 그냥 충전 거치대로 사용하면 될 듯하다.
일단 비엔토, JUUL(쥴), 릴 베이퍼까지 3개를 모두 체험해봤는데
각각의 장단점을 나열해 보자면
비엔토 장점 - 괜찮은 목넘김, micro 5핀 직접 충전, 저렴한 기기 가격 (29,000원)
비엔토 단점 - 3개의 15,000원의 다소 비싼 팟 금액, 접근성이 떨어짐 (편의점 판매X)
JUUL(쥴) 장점 - 편의점 액상 수급 가능, 수많은 공팟과 악세서리 존재, 가장 슬림하면서 이쁜 디자인
JUUL(쥴) 단점 - 충전 방식, 거의 느낄 수 없는 정품 팟의 목넘김
릴 베이퍼 장점 - 퍼프 시그널 기능, 편의점 액상 수급 가능
릴 베이퍼 단점 - 충전 방식, JUUL(쥴)보다는 괜찮지만 약한 목넘김, 공 시드(?) 없음
대략적으로는 이런데, 비엔토랑 JUUL(쥴)은 공팟에 액상을 충전할 수 있다는 아주 크리티컬한 장점이 있어서 아주 큰 결정장애에 빠져버렸다.
일단 릴 베이퍼는 오늘 구입했으니 며칠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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