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부터 아이폰11프로까지 계속 같은 디자인만 쓰다 보니 이제 슬슬 질리기 시작했는데 둥글둥글한 디자인에서 각진 디자인으로 바뀌어버린 아이폰 12 시리즈는 기분전환에 딱 좋겠다 싶었는데, 올해는 여러 가지 이유로 국내 정식으로 발매만 손꼽아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출시 날 가로수길 픽업으로 구입!
일단 5.8인치에서 6.1인치로 커진 건 다소 아쉽긴 한데 실제로는 크게 와 닿을 정도의 체감이 아니라서 다행이고, 디자인이 바뀌어버렸으니 그냥 새로운 아이폰을 쓰는 느낌.
각진 디자인이 잡는 느낌이 나쁘다 어쩌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무슨 골프채도 아니고 전자기기에 잡는 느낌은 좀 웃기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잡는 느낌이 나쁘다 좋다 할 껀덕지 조차도 없다.
그리고 스페이스 그레이가 없어지고 그라파이트라는 색상이 새로 생겼는데, 대충 보면 스페이스 그레이랑 거의 비슷하지만, 측면 스텐인리스 스틸이 조금 더 밝은 느낌? 그래서 그라파이트 - 퍼시픽 블루 - 그라파이트 왔다 갔다 하다 결국엔 그라파이트로... 퍼시픽 블루도 충분히 이쁘지만, 카메라 부분 유광이 가끔 보면 촌스러운 느낌이 들어가지고...
간단하게 한 달 사용기를 써보자면
1. 각진 디자인이 주는 고급스러움
2. 6.1인치로 커진 디스플레이
3. 앱 리프레쉬를 보기 어려운 6GB 램
4. 사진 찍을 맛나게 해주는 카메라
5. 낚시가서 써봐야 하는데 아직 낚시를 못 가서 기대만 하고있는 라이다 스캐너
6. 아이폰 11 프로 대비 대충 체감상 5% 정도? 빨리 닳는 배터리
7. 각진 디자인 덕분에 측면 지문이 더 잘 보이는 느낌
8. 5G는 시기상조
9. 인텔에서 퀄컴으로 바뀐 통신 칩셋은 여러모로 쾌적
10. 야간 카메라 고스트 현상은 여전
대충 이 정도의 장단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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