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보면 진짜 괘씸한 게, 아이폰 12 프로랑 같은 프로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스펙 차이 두면서 급 나누기에 급 나누기가 이루어졌다. 돌고 돌아 실제로 써보고 결과물을 보니 걱정할 만큼의 차이는 아닌 거 같아서 안심은 되지만 그래도 다음부턴 이런 짓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물론 물리적인 크기가 더 필요해서 더 큰 아이폰에만 큰 센서가 들어가는 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 게 그렇지 않으니...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요약해보면
일단 너무 큼. 진짜 큼. 나는 부담스러워서 단 한 시간도 못 쓸 정도로 큼. 각져서 그런가 더 크게 느껴짐
개인적으로 맥스 시리즈는 너무나 불호
카메라를 보면 물리적으로 커진 게 한 눈으로 보임
낮에 찍은 사진은 거의 차이 없고 야간에도 포토샵 켜서 두 개 나란히 두고 확대해야 좀 느껴지는 정도
대신 센서 시프트 OIS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차이가 남
다음으로 아이폰 12 미니는 왜 만들었을까 싶은 모델인데, 아이폰 SE 1세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지만 비율로 따지면 얼마나 되고 또 언제부터 애플이 고객 생각을 했다고 이런 라인업까지 만들었는지 의문이긴 하다. 아이폰 SE 2세대 보다 작은 크기지만 홈버튼 없이 노치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넓기야 하겠지만, 2020년에 이런 크기는 여러모로 불편하다.
간략하게 아이폰 12 미니를 요약해보면
작고 가볍지만 그게 전부
5년 전이면 모를까 2020년엔 어울리지 않는 크기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지만 망원 카메라 부재는 모든 감흥을 없애는 요인
또 개인적이지만, 측면 알루미늄은 별로... 같은 이유로 아이폰 XR과 아이폰 11도 별로...
진짜 폰으로 전화만 받고 아주아주 간단한 웹서핑만 할 거면 괜찮지만, 이것저것 하길 원한다면 비추!!!
그냥 내년부터는 프로랑 맥스 하나씩으로 라인업 줄였으면 한다...
쓸데없는 거 줄줄 만들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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