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무선 충전을 지원하면서부터 휴대폰 뒤에 부착하는 아이링이나 팝소켓 같은 제품들은 거들떠보지 않았는데, 이번 아이폰 12 시리즈에는 자체에 자석을 넣으면서 맥세이프라는 다소 애매한 기능이 들어갔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팝소켓이나 한번 사용해보고자 이리저리 알아보니 역시 답이 있었다.
맥세이프 디스크라는게 맞는 명칭인지는 모르겠는데, 해외 쇼핑몰에서 그렇게 부르고 있고, 딱히 정해진 이름은 없어서 일단 맥세이프 디스크라는 이름인데, 뭐 중요한 건 아니니...
아마존에서 좀 비싼 가격에 팔고 있었는데, 국내에서도 저렴한 편은 아닌데 그래도 적당한 가격에 배송도 빨라서 국내 쇼핑몰에서 구입했고, 팝소켓도 하나 구입했는데, 접히는 부분의 색상이 검은색이 아닌 게 좀 아쉽다.
여튼 탈착이 가능하고 자력도 정품 맥세이프 악세서리보다 훨씬 강력해서 일반적으로 들고 다니거나 거치해놓고 사용하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무선 충전이 필요하면 떼놓으면 되니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근데 단점이 팝소켓의 위치가 사람마다 선호하는 부분이 다른데, 이렇게 사용할 경우 자석 위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가운데에만 사용할 수 있고, 아무래도 자석이다 보니 심리적으로 약간 불안하긴 하다.
그래도 지지하는 정도는 아무런 지장 없으니 아이링, 팝소켓, 그리고 그립톡 등을 맥세이프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건 꽤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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