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아침은 피치 콜라로 시작.
귀찮은 짐 정리
나도 저 버스타고 공항으로 가야겠지
괜히 아쉬운 마음에 아무거나 찍어보기
깨-----------끗
체크아웃 시간 됐으니 일단 나가자
마지막 날은 집에 가야된다는 생각 때문에 굵은 스케쥴 잡기가 애매
그냥 사진이나 찍으면서 돌아다니기
길 건너다가도 한 컷. 나도 좀 뻔뻔하게 사람들 시선 신경 안쓰고 사진 찍고 싶은데
이치방 스테이크? 짠내투어에 나왔다그래서 가볼라고했는데 사실 따로 먹고싶은 음식이 있었음
짜잔. 스시잔마이
진짜 텐진호르몬과 더불어 한국오면 제일 많이 생각나는 참다랑어 덮밥
밥 먹고 소화시킬겸 골목길 투어. 몇번 와봤다고 구글 맵 없이도 잘 돌아다니네
번화가는 화려한데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오면 80~90년대 한국 느낌
놀러와서도 커피는 꼬박꼬박 먹어줘야 함
어릴적 보글보글 때문에 알게된 타이토. 일단 오락실 같으니 들어가보자
오 고퀄리티 마리오 카트
위로 올라가니 빠칭코가.... 뭔가 계속 있으면 안될거같아서 잽싸게 나옴
내가 아는 롯데리아랑 좀 다르네?
100엔샵도 한번 가봤는데 그냥 그렇네
이제 공항 갈라고 버스 터미널 왔는데... 버스 시간이 안맞음... 지하철도 그렇고...
그래서 팔자에도 없는 일본 택시. 기사 아저씨 겁나 친절한데, "후쿠오카 에어포트"하니까 못 알아 들으시고 "에아 포토" 이러니까 출발하셨다
공항 도착. 왜 이렇게 쓸쓸한 느낌이지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 맛은 있는데 양이 너무.. 더군다나 국수라서 금방 배고파 질텐데
진짜 2박 3일동안 유용하게 썼던 스이카
날이 꾸리꾸리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내가 일본을 떠나면 비가 온단다
이것저것 살것만 딱 사고
한국으로 출발!
나 우산없는데... 결국 비 쫄딱맞으면서 차까지 걸어감
여행을 하면 금액 상관없이 모든 영수증을 다 받아놓고 정리하는 편인데 진짜 미친사람처럼 돈을 썼네...
맨정신엔 후유증에 잠 못들거 같으니 하이볼로 마무리
이렇게 2박 3일동안의 짧은 휴식이 끝났다. 찍은 사진들을 보면 아쉽긴 하지만 너무 각잡고 사진을 찍었다면 아마 몇장 안됐을 수 도 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이런 러프한 사진들이 당시 분위기를 제일 잘 느끼게 해주기도 하고!
다음에 어딘가로 여행을 가게된다면 그땐 꼭 영상을 남겨보고 싶다.
후쿠오카 3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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