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을 지나 정확히는 외투를 입지 않게되는 시기부터 힙색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근데 예전에 내가 쓰던 그런 메신저백 형태의 힙색이 아니라 작고 심플한 그런 힙색들을 길거리에서 심심치 않게보게되고
심지어 동네 아저씨들도 힙색을 매고 다니시더라...
원래 일본 여행가서 편하게 쓸려고 저렴하게 유니클로 힙색 + 카이카이키키 뱃지로 잘 쓰고 다니고
목적이었던 일본에서도 아주 유용했는데, 이런 가방이 유행하니까 이제 힙색을 넘어 작은 크로스백, 숄더백이라 불리는 가방도 많이 발매됐다.
그래서 흔한 힙색에서 교체해보자 싶던 찰나에 일본에서 작은 힙색을 하나 샀고
결국 내 최애 도메스틱 브랜드인 라이풀 / LMC에서 미니 숄더백을 구입했다.
실제로 구입은 한달전에 했는데 이래저래 바빠서 이제야 포스팅하게됐고, 한달이나 사용해봤으니 사용기도 겸사겸사!
스티커팩인데 이뿌당
아까워서 붙이질 못하겠는데.. 스티커라는게 붙여야 제대로 쓰는건데.. 일단 봉인중
이제 가방을 보면
이렇게 비닐백에 잘 포장되어있다. 사실 라이풀 / LMC라는 브랜드를 알게된지도 거의 10년이 다되가는데
물론 예전처럼 자주 구입하진 않아도 홈페이지 자주 들어가보고 하면서 필요한 것들은 가끔 산다.
살때마다 드는 생각이 진짜 디테일하고 나름의 감성에서 만족감을 준다.
헤헤헤헤헤헤헤헤
딱 내가 원하던 크기에 내가 원하는 디테일도 다 있다. 그리고 저 택도 스티커...
과한 로고보단 이렇게 깔끔한 로고가 더 이쁨
일본에서 슈프림 미니 숄더백을 봤는데 가격은 겁나게 비싸고 슈프림인거 못알아볼까봐 슈프림 로고로 도배가 되어있었는데
솔직히 안이뻤다... 그냥 슈프림이라서 그래서 비싼것 뿐
앞에 달랑 하나 있으면 좀 허전할 수 있으니 뒷쪽에 또 다른 택이 있다.
이 택은 예전에 구입했던 LMC 체크셔츠에도 있다.
지퍼는 아주 부드러운 지퍼고 로프로 고리도 만들어져있다.
사실 이런 디테일을 다른 가방에서도 봤는데 이게 정확히 무슨 역할을 하는건진 잘 모르겠다ㅠㅠ
내 예상엔 그냥 가방 뚱뚱해지지 말라고 하는거같기도 하고 그냥 디자인적인 디테일 같기도 하고 뭐 그렇네...
일단 앞쪽 포켓부터 보면 포켓 하나에 파티션 하나로 두개의 수납공간이 있고, 포커스가 날라간 부분에 나왔는데
안쪽부터 이어진 고리가 있다. 뭐 차키나 간단한 고리달린 지갑같은거 연결해두면 안전.
포켓의 크기가 다 여유로워서 어디다 뭘 집어넣어도 다 괜찮음
잠깐 어깨끈을 보면
그냥 어깨끈이 아니고 LMC Lost Management Cities라고 써있다. 역시 디테일
메인 포켓 안쪽엔 LMC로고가.
마찬가지로 한개의 파티션이 있고 두개의 수납공간이 있는데 앞쪽보다 좀 더 깊고 넓다.
뒤엔 지갑, 앞엔 각종 잡동사니들
전체적으로 내 취향에 딱 맞고 수납공간이며 뭐하나 빠지지 않는다.
일본에서 충동구매한 가방은 짬낚용으로 쓰고
LMC 미니 숄더백을 매일 매일 쓰고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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