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이후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을 여기저기서 만들고 있는데, 사실 솔직히 말하면 죄다 겉만 뻔지르르하게 만들어 놓은 느낌이고 코드리스로 구색만 갖춰놓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그 중엔 삼성의 기어 아이콘X가 인이어 형태의 이어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평을 받고 있고, 애플 에어팟을 완전히 표방한 중국산 제품들은 그 퀄리티가 정말 처참합니다.
이번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유명한 MEIZU. 메이주에서 출시한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인 POP. 팝에 대해 알아볼까하는데요, 일단 먼저 말씀드리면 제가 그동안 봐왔던 중국산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선 가장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다면 메이주라는 브랜드는 한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모델명은 TW50이고 간략한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코드리스, 인이어, 하이파이, 노이즈 리덕션, 배터리 타임등에 대한 장점을 설명해놓았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중국산 제품임을 잠시 잊게 만들었습니다.
MEIZU POP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개봉기
본체의 크기는 가로로 약간 넓은 형태인데요, 어차피 이런 형태의 이어폰들은 충전 케이스를 함께 가지고 다녀야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습니다.
메이주 팝 본체, 사이즈 별 이어폰 팁, USB-C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유광 재질로 앞면에는 4개의 충전 표시 LED가 있고 뒷면엔 페어링 버튼이 있습니다.
전면에 배터리 잔량 LED는 정말 유용한데요, 굳이 휴대폰에 연결하지 않아도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충전 상태를 눈으로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더 큰 장점이 있지만, 일단 USB-C라는 것이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micro5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뭔가 체결감도 별로고 잘 빠지기도하고, 정상적으로 연결되어있어도 불안합니다.
USB-C 천하통일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귀엽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마감도 아주 훌륭합니다.
기본적으로 인이어 형태이고 조작은 메이주 로고가 새겨져있는 부분을 터치해서 조작할 수 있는데요 해당 부분도 꽤 넓어서 조작에도 용이해보입니다.
충전 접점부가 있고 유닛과 케이스는 자석으로 고정시켜줍니다.
로고 주변에 회색 부분에는 파란색 LED로 작동 상태를 표시해줍니다.
유닛 부분과 충전 접점부, 그리고 방향을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자, 메이주 팝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 라이언은 무선충전패드인데요,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주제에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LED 상태표시줄 보이시나요?
그냥 휴대폰 무선 충전하는 방법과 같이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시작됩니다.
애플 에어팟으로 무선충전을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도 있고 호환 케이스도 출시되고 있는데요, 메이주 팝은 그냥 올려두면 충전 시작됩니다.
USB-C라고해서 좋아했더니 굳이 USB-C 케이블을 연결할 일도 없어보입니다.
다른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입니다.
간략하게 크기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에어팟과 메이주 팝, 그리고 디파 시리우스인데요, 위에도 잠깐 언급했듯이 메이주 팝의 좌우 크기가 약간 넓습니다.
하지만 무선충전이 되니까 백번 천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닛 생김새의 특성상 케이스 좌우 길이가 조금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생각해보니 기어 아이콘X의 충전케이스도 좌우로 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각 유닛의 생김새와 특징이 전부 다르니 이 비교 사진은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귀가 별로 크지 않아 처음에 장착되어있던 이어폰 팁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착용감도 좋고 장시간 사용해도 귀가 아프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사용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왼쪽 롱프레스 : 볼륨 ↓
오른쪽 롱프레스 : 볼륨 ↑
왼쪽 더블 터치 : ◀◀
오른쪽 더블 터치 : ▶▶
트리플 터치 : 사용 기기의 음성 인식 (시리 or 구글 어시스턴트)
이렇게 작동합니다.
애플 워치나 아이폰을 통해 볼륨 조절을 해야하는 에어팟과 상당히 비교되죠?
충전 케이스는 700mAh의 배터리가, 그리고 양쪽 유닛엔 각각 85mA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유닛이 100프로 충전되어 있는 상태에서 약 4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충전 케이스로 4번 정도 충전할 수 있으니
대략적으로 유닛과 케이스가 전부 완충되어 있다면 10시간은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IPX5 방수 등급이 적용되어 아예 물에 담그는 것은 안되지만, 메이주 팝을 착용하고 운동을 하거나 할 때 흐르는 땀, 그리고 비오는날 약간의 비 정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맘편하게 아무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3~4일 정도 사용해보니 마감부터 시작해 소리도 아주 훌륭했고, 소리의 전체적인 밸런스도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무선충전은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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